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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2010~)복구/여행

2019.04.17. 상해 비지니스 트립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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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해방문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아마존 물류비 문제로 고민하다가

결국 이전 상해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던 직원.. 이젠 파트너라고 불러야겠네요...

아뭏든 파트너에게 아마존 PREP 서비스를 맡겨버리기로 하고 상해로 들어갑니다.

나도 초짜이고 파트너는 전혀 모르는 상태이니 이런 저런 핑계로 작업이 가능한지 확인도 해야하고..

파트너 입장에서도 돈 되는 일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비행기 날개를 찍어왔습니다.

하늘이 파란거 보면 기분이 참 좋거든요..

동방항공...  옛날에 적립한 뽀인트 덕에 편도무료로 들어갑니다.  

뭐 세금이나 유류할증료는 그대로 받기는 하지만..


하늘이 점점 뿌옇게 변하는게...

중국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점점 심해집니다..

며칠동안 저걸 마실 생각을 하니... 쩝..

십 여년 전하고는 많이 달라진 느낌입니다..

뭐 기억도 안나면서 느낌은..


이젠 내려갑니다..

오랜만이다. 홍차오공항!


도착하자마자 숙소부터 확인하고..

숙소에서 파트너집까지 걸어서 5분..

어떻게 이런 집 찾았냐고 감탄을..   ㅎㅎㅎ



AirBnB로 싸게 잡은 숙소인데..

진짜 싼 값을 하는 숙소였습니다.

앞으로 절대 AirBnB 안쓴다.. ㅋㅋ  

숙소는 뭐 나중에 다시.. 



숙소에 짐 대충 던져놓고는 바로 사무실로 갔습니다.

샘플들 모두 확인하고...  머리 싸매고 고민에 고민...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탓인지 샘플들의 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샘플은 좋은 걸 보내주고 

실제 오더한 물품은 개판으로 보내주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샘플만 믿으면 안됩니다.


앞으로 해야할 일들에 대해 얘기하고 샘플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얘기하다보니 훌쩍 저녁 시간이네요...



저녁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당근 .... 양꼬치!!


저 그립던 양념...



술을 두 병이나 시켜서 한병밖에 못먹고...

너무 독해서 ...

저런거 훌러덩 잘 마셨었는데..  이젠 안됨...

남은 한병은 숙소냉장고에 두고 홀짝홀짝 마실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냉장고에 두고 옴..



자글자글 잘 익는 양꼬치..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진짜 양꼬치입니다..

온 몸에서 양냄새가 자글자글 나면서 양털이 날 것 같은 느낌..



조개도 먹을 만하고...



이래저래 먹는건 향채(샹차이)만 빼면 아무 문제없음..

샹차이만 극복하면 되는데...  


꼬치 한줄에 4위안(700원)에서 18위안(3,100원)정도이고 

술이 비싼게...22위안(3,800원) 정도이니 

이젠 싸다고 못하겠네요..

숙소 근처 동네 술집인데..  좀 유명하다는데 가면 더 비싸지겠죠..


이번에 정말 놀란 일인데..

뭐 뉴스나 그런데서 듣기는 했지만..

위채세이, 알리페이가 이렇게 많이 쓰이는 줄 몰랐습니다.

신용카드를 주면 사람들이 결재하는데 무척 버벅대더군요,..

그만큼 신용카드 결재하는 사람이 없다는거겠죠..

현금 주니까 짜증내는 네가지도 있었죠..

근데 웃기는건 관광객도 당연히 위챗페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듯한 반응들...

세상사람들이 전부 중국어를 할 줄 알고..

세상사람들이 전부 위챗페이를 쓰는 줄 아는 사람들인지...



꼬치로 배가 부른 다음..

발마사지 받으러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시아 마사지 최고는 상해마사지인것 같습니다.

마사지 간다고 하면 한국식 퇴폐마사지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오랜만에 가는 마사지랍시고 파트너가 신경써서 챙겨줍니다.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시설이 꽤나 괜찮습니다.


티비도 대빵 크고..


3인실이네요..

내 발에 각질이 많은 걸 기억하고 있던 파트너가 각질제거특공대를 불러줍니다.

저는 발각질이 심하게 많아서... 각질제거가 끝나면 따로 팁을 줄 정도였습니다.

이 각질 뜯어내던 아저씨가 각질이 너무 나오니까 싸가라고 하길래..

오랜만에 상해왔으니 기증하고 가겠다고 대답했더니 전부 빵 터져버렸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받은 것 같은데..

가격대가 너무 비쌉니다..

1인당 300위안 정도 나왔던것 같은데..

파트너가 내준다고 해도 미안하네요..

이전에는 100위안정도면 이정도 시설에서 2시간 정도 마사지 받았었는데..

이제 그 시절은 없어졌으니..




숙소에서 한잔 마실려고 산 맥주뚜껑이 추억을 살려주길래...

전에 이거 많이 모으면 휠체어준다는 엉터리 정보에 사람들이 이거 막모았다는 얘기가 기억나네요..

결국 누가 휠체어 기증하기는 했다고 미담으로 끝났던 기억이..



숙소가 25층입니다.

파트너얘기로는 여기가 깡촌이라는데..

뭔 촌에 고층빌딩이 저리도 많은지...



정신없던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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