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엔 좀 허겁지겁 급하게 그리고 몰래 간 느낌이라 ㅋㅋ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마음을 비우고... 생업은 접어두고 다녀오려고 한다. ㅠㅠ
다녀오면 좀 고생할지도 ㅋㅋㅋㅋ
1. 항공권
지난 번 노선인 서울 -방콕 -다카 노선은 방콕에서 하루 지내면서 태국입국도장 찍는 것 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비용은 오히려 조금 더 비싸고 태국에서 고생하고 시간은 하루 더 딜레이되고 하는 관계로...
이번에는 서울 - 다카 직항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현재 두 개의 항공편이 있다.
A. 브엘로항공
B. KB항공
두 항공사 모두 운임이 같고 시간대도 비슷하다.
태국으로 경유할 때는 수하물이 20Kg 달랑 하나였는데, 이번에는 무려 23Kg 수하물 2개가 가능하다.
게다가 한방에 갈 수 있으니 훨씬 나은 듯 하다.
5월경에 브엘로항공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투입하며 마일리지 사용 및 적립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본 것 같은데 막상 예약을 해 보려고 들어가보니 그런 말들이 쏙 들어가 있다.
마일리지로 갈 수 있다면 항공료는 굳은 건데 아쉽다.
문의를 해 보니 대한항공 투입이 취소되고 기존처럼 진에어로 간다고 한다.
초청장에 기재된 날과 비슷하게 일정을 잡을 수 있는 항공편은 브엘로항공이다.
다만, 전세기편이기때문에 예약자 수에 따라 항공편이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다카로 들어가는 편이나 나오는 편이나 모두 취소가 되어도 어따 항의할 곳이 없기 때문에 플랜B를 준비하고 가야한다.
플랜B는 서울-방콕-타카 일정이다.
C. 브엘로항공 예약
가상계좌로만 입금하라는 안내가 있는데, 실제 예약 마지막 단계에 가보니 카드결재가 가능하다.
일단 카드로 결재를 하고 나니 여권정보 등을 담당자가 확인 후 승인(?)을 해 주나보다.
카드결재하고 담당자결재도 기다려야 하나보다. ㅋ
진에어 마일리지마일리지 번호를 입력하라는데 나비포인트에 마일리지넘버를 못찾겠다.
결재를 하고 마일리지 문의도 보내고 했는데 몇 시간이 지나도 소기이 없어서 전화를 해보니 정식발권은 출발 2-3주전이나 되어야 가능한가보다
그래서 비자발급용으로 임시 항공권을 발급받았고,
나비포인트는 항공기 탑승완료 후 (귀국 후)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나비포인트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한다.
4. 방글라데시 국내선예약
2. 숙소
지난 번 처럼 여자친구님의 숙소에서 머물 예정인데,
다카 도착일인 18일에는 늦은 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라지샤히로 들어가는 비행편이 없다.
18일 오후 비행기로 여자친구님이 다카로 와서 국내선에서 두어시간 대기하면 내가 국제선으로 출국 후 국내선터미널로 이동해서 만난 후 같이 공항근처의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음 날 오전에는 다카 구경하고 쇼핑도 좀 한 후 오후 비행기로 라지샤히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선은 20Kg짜리 수하물 하나만 허용이 되기 때문에 23Kg 맞춘 수하물 2개를 하나씩 들고 들어가면 된다.
공항근처 숙소는 방글에서 몇년간 워킹비자로 일하던 아는 동생이 현지의 지인에게 소개받은 곳이다.
공항 픽업도 해준다고 하니 편할 듯 하다.
https://www.booking.com/Share-RsSDm5
세금이 26% 다.. ㅎㄷㄷ
전엔 못봤는데 ㅠㅠ
3. 비자신청
지난번 처럼 비자월드에서 신청하는 걸로 했다.
지난 번 들어갔을때 초청장을 날짜별로 3장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현지인의 초청장을 이용해서 비자를 받을 계획이다.
http://www.visaworld.co.kr/visaview.html?visainfoid=64
비자수수료가 좀 올랐다 ㅠ
4. 보험
지난번처럼 트래블러버를 통해 삼성화재에 가입을 했다.
재가입/카톡채널추가를 해서 10% 할인을 받았다.
어디가서 무슨 일 생기면 남은 딸들이 고생하니 언제나 처럼 넉넉한 플랜으로 ㅠㅠ
5. 인천공항행 버스 예약
https://www.bustago.or.kr/newweb/kr/index.do
3주동안 공항주차장에 23일동안 주차를 해 두면 장기주차장 9000원/일 * 23일 해서 20만원이 넘는 쓸데없는 주차비가 든다. 2주정도는 어떻게 주차를 해 뒀었는데 이번에는 춘천에서 공항행 버스를 타고 가야겠다.
근데 출발 2주전부터 예약이 가능한 모양이다.
공항 가는건 출발전 하고 돌아오는건 방글에서 예약을 해야할듯하다.
6. 헷갈리는 위탁수하물
여친님이 세탁기도 없고 청소기도 없어서 매일아침 바닥 물걸레질을 한다.
하루이틀이야 그렇지만 1년을 그렇게 하는 건 좀 힘들겠다 싶어 저렴한 자동청소기를 하나 준비했다.
에브리봇 물걸레로봇청소기 엣지2 인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게 안에 리튬배터리가 들어가 있다.
보조배터리는 위탁이 안되는데 청소기는 위탁수하물이 가능한지 확인을 해 봐야 한다.
매뉴얼상의 배터리용량은 11.1V / 2,150mAh 다.
국토부 보도자료를 확인해보니 160Wh 이하만 휴대든 위탁이든 수하물로 가능하다.
근데 매뉴얼만 봐서는 단위가 달라서 잘 모르겠다. ㅠㅠ
닝길.. 어렵다..
욜라 검색해보니 쉽게 설명해 둔 블러그가 있어.. 다행..
Wh = (mAh/1000)*V = Ah*V
수식에 넣어보니 2150/1000*11.1 = 23.9 Wh정도로 나온다
보조배터리는 무조건 휴대수하물,
청소기는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이고 160Wh이하이니 위탁수하물이 가능하다.
이젠 비행기 타려면 수학식도 풀어야 하네 ㅠㅠ
7. 특수임무
이번엔 여친님의 특명으로 삼겹살을 들고가야 한다.
방글라데시는 이슬람국가인지라 삽겹살이나 술 같은 걸 살 수가 없다.
술은 내가 먹어야 하는데 지난 방문때 2주동안 술을 안마시니 도인이 된 기분을 느끼긴 했지만,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방글라데시에서 일했던 후배의 말로는 삼겹살은 냉동해서 가져가고
혹시 걸리더라도 돼지고기라고 하면 짐검사하던 사람도 안만진다고 하네.. ㅋㅋ
어찌어찌 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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